[AP신문=김강진 기자] 한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방송 필수 매체는 스마트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결과를 지난 1월 30일 발표했다.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해 책임연구원 정용찬(정보통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공동연구원 최지은(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ㆍ김윤화(정보통신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씨가 수행한 보고서다.
이 조사는 전국의 3,945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가구원 6,375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 3일~8월 9일 사이에 실시한 면접조사를 통해 집계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 특징을 세 가지로 요약해보면
① 매체 이용의 개인화 확산, ② 스마트폰 중요도 상승 및 TV 중요도 하락, ③ 온라인동영상제공 서비스(OTT) 이용률 상승(52%) 등이다.
누구나 예상했듯이 스마트폰의 활용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2018년 스마트폰 보급률이 89.4%에서 2019년 처음으로 90%에 진입해 91.1%를 기록했다. 고령층인 70대의 보유율도 40%에 육박했다.
요즘 넷플릭스나 웨이브를 모르면 구세대로 치부되는 세태를 반영하듯 '핫하다'는 OTT 이용률도 처음으로 50%를 넘었다. 일주일에 1회 이상 OTT를 시청하는 빈도도 처음으로 90%를 넘었다.
OTT 시청 시 이용한 서비스 중 많이 이용한 상품은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 넷플릭스 순으로 나타났다. 유튜브는 응답자의 약 48%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나타났으며 넷플릭스 이용자는 유튜브 이용자의 약 10%에 불과했다. 다만 넷플릭스 이용자는 계속 상승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