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호주 산불 코알라 살리려 전 세계 다니는 코알라

호주 독립 광고 에이전시 커민스앤파트너스가 자발적으로 벌인 코알라 캠페인
뉴욕을 거쳐 런던, LA까지 진출

이하연 승인 2020.02.13 16:47 | 최종 수정 2020.02.13 17:04 의견 0
영국 런던 버킹엄 궁전 앞에 있는 코알라 인형. 사진 인스타그램 @koalasofnyc

[AP신문=이하연 기자] K-POP 아이돌 못지않게 사랑받으며 전 세계 곳곳을 신나게 투어 중인 귀여운 코알라 인형이 있다.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계속된 호주 산불로 코알라와 캥거루 등 10억 마리의 야생동물이 희생됐다. 일부 동식물들은 멸종되거나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이를 위해 광고 회사 '커민스앤파트너스(Cummins&Partners)'는 귀여운 코알라 인형을 뉴욕 곳곳에 매달고 기부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뉴욕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던 코알라는 이제는 전 세계를 돌아다니고 있다. 뉴욕에서 시작된 코알라 캠페인은 런던, LA까지 뻗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 잠깐. 귀여운 코알라가 어디를 돌아다니고 누구를 만났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그렇다면 뉴욕을 떠난 코알라의 해외투어를 사진을 통해 함께 구경해보자.

슈퍼볼 경기를 감상 중인 코알라. 사진 인스타그램 @koalasofnyc

귀여운 뒷모습을 보이며 어떤 스포츠 경기를 보고있는 코알라가 보인다. 이게 뭐길래 코알라가 이토록 집중하고 있을까?

이 경기는 지난 3일에 열린 미국 프로미식축구 챔피언 결승전 '슈퍼볼' 경기다. 우리 코알라 친구, 미국까지 갔다.(기자도 못 가봤는데...)

해안가에서 서핑을 타려는 코알라. 사진 인스타그램 @koalasofnyc

미식축구 경기 관람에 이어 이번엔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해안에서 서핑 준비 중이다. 아무래도 스포츠 되게 좋아하나보다.

코알라와 함께 연주에 임하는 하워드 존스. 사진 인스타그램 @koalasofnyc

스포츠에만 관심이 있었던 게 아니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에 있는 아포지 스튜디오에서 하워드 존스를 만나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하워드 존스는 영국의 가수이자 작곡가다. 80년대 중반 신디 팝의 주요 인물 중 하나다.

코알라를 보며 연주하는 하워드 존스의 표정에 사랑이 가득해 보인다.

그래미 어워드에 참석한 코알라. 사진 인스타그램 @koalasofnyc

미국 레코드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1년간의 우수한 레코드와 앨범을 선정해 수여하는 우수 레코드상 그래미 어워드 2020 시상식에도 참여했다.

2020 그래미 어워드는 가수 방탄소년단(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 한국, 아시아 가수 최초로 퍼포머로 무대에 올라 주목받기도 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여한 영화배우 에밀리 드 라빈이 코알라를 안은 모습. 사진 인스타그램 @koalasofnyc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뿐만 아니라, 봉준호 감독이 4관왕을 수상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참여했다.

아카데미상은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며,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시상식에 참여해 코알라와 함께 사진을 찍은 호주 출신 배우 에밀리 드 라빈은 코알라에게 "네가 최고야!(You guys rock)"라는 반응을 남기며 애정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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