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화학

[AP신문=하민지 기자] 올해 2월에 공개된 LG화학의 인쇄 광고입니다. LG화학의 기술로 생활, 시각, 건강 등 삶의 전반이 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광고평가단은 이 광고가 창의적이지만, 전반적으로 LG화학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평가했습니다.

언어유희는 창의적이다

부사 '확'을 '화~학'으로 바꿔 언어유희한 메인 카피에 대해서는 다들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메인 카피가 명확해서(민정화) 화학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이 카피를 보고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습니다(남택춘).

이 같은 메인 카피가 LG화학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을 준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LG는 알지만 LG화학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LG화학을 각인하는 효과가 있고(남택춘), 언어유희라는 고전적 방식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정수임). 폰트가 LG체인 것도 눈여겨 봤습니다(김다원).

광고평가단은 이 광고의 시각적 이미지도 좋게 평가했습니다. 디자인이 아기자기하고 색감이 따뜻해서, 알기 어려운 화학 산업군에 대해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들게 할 수 있다고 봤습니다(문지원, 남택춘).

모호한 메시지는 아쉽다

그러나 광고의 메시지가 분명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일단 세부 카피의 크기가 너무 작아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민정화, 문지원).

또한 화학 기술을 활용한 어떤 것을 홍보하는 광고라는 건 인식이 되는데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된다는 건지 알기 어렵고(서정화), 이미지가 다소 모호하고 추상적이어서 LG화학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평가했습니다(문지원, 남택춘).

대중이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실제 예시로 표현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대안이 있었습니다(서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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