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주요 소식통은 '트위터'

닐슨코리아 '코로나19 관련 소셜비디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SNS 중 트위터에서 언급량 가장 많아
면세점ㆍ영화관 언급 줄고 배달 음식ㆍ지구 멸망 언급 늘어
2015년 메르스 때보다 언급량 1.5배 증가

하민지 승인 2020.02.25 15:49 의견 0


[AP신문=하민지 기자] 누리꾼은 코로나19 소식을 트위터에 가장 많이 쓰고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 분석 기업 닐슨코리아는 지난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번 달 19일까지다. 사진 닐슨코리아

 

닐슨코리아가 분석한 SNS상 코로나19 언급량 400만 건 중 트위터가 약 300만 건이다. 이 중 리트윗(공유) 게시글이 차지하는 비중은 일 평균 91%다.

닐슨코리아는 보고서에서 "코로나19 관련 게시글의 경우 리트윗에 좀 더 의존해 의견을 공유하고 확산하는 행태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많이 리트윗된 게시글은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국 정보'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비하는 방법'이다. 각각 2만 건 이상 리트윗됐다.

이 외에도 '지구 멸망', '공기 전파 가능성' 등 불안감을 확인할 수 있는 게시글도 활발히 생성됐다.

 

배달 음식 언급량이 확연히 늘었다. 사진 닐슨코리아


면세점, 공연, 등산, 영화관, 여행, 외식, 백화점 키워드 언급량은 줄었고 대형마트, 배달 음식 언급량은 늘었다. 보고서는 "가정 내 활동을 늘리고 실외 여가 활동은 줄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코로나19'라는 키워드 자체의 언급량은 2015년 메르스 사태 때보다 1.5배가량 늘었다. 닐슨코리아에서 공개한 두 그래프를 비교해 보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메르스 언급량 그래프. 사진 닐슨코리아

 

코로나19 언급량 그래프. 사진 닐슨코리아


메르스 때는 확진자가 20명을 넘어가는 시점부터 게시글 수가 급증했다. 반면 코로나19는 확진자가 발생한 초기 시점부터 여론과 언론 모두 언급량이 증가했다.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과 확진자가 대거 추가된 지난 19일, 두 차례에 걸쳐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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