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중심에 선 멕시코 맥주 코로나 광고. 사진 트위터 @coronaextrausa
 

[AP신문=이하연 기자]

코로나가 곧 해안에 상륙한다.

해당 문구는 멕시코 맥주 코로나를 생산하는 '콘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의 트위터에 올라온 광고 내용이다.

730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한 해당 광고는 맛있는 4가지 맛의 맥주가 곧 상륙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양의 대기층 코로나에서 이름을 따온 코로나 맥주는 코로나19와는 전혀 연관이 없지만,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상황인 만큼 해당 광고에 대한 누리꾼의 부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코로나가 해안으로 올까? 정말? 당신들은 아마 몇 주 동안 숨어 있어야 할 거야. (iwant*********)"

"이 광고는 정말 형편없다. (oxfor*******)"

"아마도 이 광고는 보류해야 할 것 같다. (ToeK*****)"

논란이 뜨거워지자 지난달 24일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대변인 매기 보먼은 미국 경제 뉴스 CNBC를 통해 "우리의 고객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우리의 사업 사이에 어떤 연관성도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고 이야기했다.

해당 광고는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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