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하민지 기자] 제일기획이 제작한 KGC인삼공사 브랜드 정관장의 '펭수의 귀향' 광고가 최근 구글이 발표한 '아시아ㆍ태평양(APAC)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에 선정됐다.
이는 아태 지역 13개 국가에서 매달 선보인 전체 유튜브 광고의 조회 수, 총 시청 시간, 시청 유지 시간 등을 종합해 국가별로 가장 인기가 높은 캠페인을 선정하는 것이다. 올해 1월, 한국을 대표하는 광고에 정관장 '펭수의 귀향' 광고가 이름을 올렸다.
'펭수의 귀향'은 유튜브 공개 5일 만에 조회 수 500만을 돌파했다. 현재 조회 수는 2천 만 건을 넘었다. 댓글도 4천 개가 넘는다. 이 같은 결과로 아태 지역 유튜브 광고 리더보드에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모델로 펭수(EBS)를 기용한 이 광고는 펭수가 설을 맞아 남극에 있는 부모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담았다.
펭수가 남극으로 가는 항공권을 얻기 위해 씨름, 제기차기, 요들송 등 대회에 참가해 힘겹게 1등을 차지하는 모습, 상품으로 받은 항공권과 정관장 홍삼 제품을 가지고 남극으로 금의환향하지만 항공권이 편도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는 반전 이야기가 재미를 더한다.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광고 콘텐츠의 속성을 살리는 것보다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대세 모델 펭수의 세계관은 잘 유지하면서 명절 대표 선물인 정관장을 스토리 안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관장은 "펭수의 선한 영향력이 정관장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전 세대에 공감과 호응을 일으킨 우수한 사례다. 정관장 광고가 리더보드에 선정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크레딧
▷ 광고주: 한국인삼공사
▷ 대행사: 제일기획
▷ 제작사: 소년
▷ 모델: 펭수
▷ 촬영감독: 박상훈
▷ 편집실: 화이어웍스
▷ 녹음실: 피터폴앤메리
▷ 오디오PD: 황인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