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런던 국제 광고제

[AP신문=하민지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런던 국제 광고제가 취소됐다. 미뤄진 게 아니라 아예 시상식이 열리지 않는다.

바바라 레비 런던 국제 광고제 회장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며 "우리 산업은 지금 고통에 놓여 있다. 우리의 많은 파트너에게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심각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 평상시처럼 시상식을 여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레비 회장은 성명에서 "비록 우리(시상식 주최 측)도 고통을 느끼겠지만 실제로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는데 수상작을 축하하는 것은 힘들다. 이 같은 결정은 이 시기에 취해야 할 책임 있는 행동이다"라고 전했다.

시상식은 내년에 다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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