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권이민수 기자] 유통업계가 미디어 커머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디어 커머스는 유튜브 같은 미디어 매체를 이용해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마케팅의 일종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패턴이 주축으로 떠오르면서 소비자를 잡기 위한 비대면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사진 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은 미디어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과 협업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하트라이브'를 30일부터 시작했다.

하트라이브는 하이마트 라이브 방송의 약자로,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을 거래하는 생방송 판매 서비스다.

30일 3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 하트라이브에서는 스타트업의 혁신 상품이 소개됐다.

사진 신세계TV쇼핑

신세계TV쇼핑은 미디어 커머스 콘텐츠 강화를 위해 모바일 생방송 '오싹 라이브'의 인플루언서 협업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20~30대 시청자 유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16년 차 리포터 겸 방송인 김태진을 비롯한 개그맨 박경호와 그룹 원포유 출신 전재혁 등이 모바일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를 타깃으로 상품 설명과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진 인터파크

인터파크도 31일 양방향 모바일 라이브 방송 '인터파크 TV'를 정식 출시하며 미디어 커머스 시장에 합류했다.

약 두 달간의 파일럿 기간을 거쳐 정식으로 오픈한 인터파크 TV는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셀러와 소비자가 소통하며 쇼핑할 수 있는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이다.

소비자는 생방송 중 대화창을 통해 상품에 대한 궁금증을 보다 원활하게 해소하고, 방송 중에만 제공하는 특가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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