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맥도날드 공식 유튜브 캡처
 

[AP신문=황지예 기자] 맥도날드가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는 의료계 종사자들과 소방관, 긴급 구조 요원 등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Thank You, Frontline Heroes(고마워요, 최전선의 영웅들)' 캠페인을 시작하며 미국인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광고를 공개했다.

'Grown Brave'라는 제목의 광고에는 의료종사자, 구급대원, 소방관 등의 어린 시절 사진이 나온다. 이들은 모두 맥도날드에서 열린 생일 파티 등 다양한 행사를 축하하고 있다.

광고 후에는 이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It’s our honor to serve you(당신에게 봉사하는 것이 영광입니다)"라는 문구로 끝이 난다.

해당 광고는 어린이들의 파티 장소로 맥도날드가 가진 상징성을 잘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드에이지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해당 광고를 온라인, 이메일, 메뉴판, 인앱 광고뿐만 아니라 TV 광고로도 공개한다고 한다.

맥도날드 미국 지사 대표이사인 조 얼링거(Joe Earlinger)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우리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지역 사회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분들에게 감사드리고자 회사와 프랜차이즈 업주, 공급 업체 협력사들이 함께 힘을 합친 것에 무척 자부심을 느낀다. 이것이 우리 맥도날드 시스템의 최상의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4월 22일부터 5월 5일까지 총 14일간 진행된다. 드라이브 스루나 테이크아웃 형태로 무상 제공되며, 고생하는 의료진 등에게 웃음을 전하기 위해 모두 해피밀 박스에 담겨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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