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화그룹

[AP신문=권이민수 기자] 한화그룹의 환경보호 캠페인 '클린업 메콩'이 뉴욕 페스티벌 광고제에서 친환경 PR(Public Relations:Best Use/Environmental Effort)’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클린업 메콩'은 한화그룹이 베트남 지역의 환경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메콩강 일대에서 진행한 캠페인이다. 

지난해 6월 한화가 태양광 패널로 작동하는 수상 쓰레기 수거 보트 2척을 베트남 빈롱시에 기증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 보트는 태양광 모듈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컨베이어 장치로 물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게 제작됐다. 매일 오전, 6~7시간씩 메콩강을 오가며 한 보트당 200~300kg의 쓰레기를 수거 중이다. 

한화그룹은 '클린업 메콩' 캠페인이 "단순한 기부 홍보 이벤트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경문제 제고를 위한 노력"이었다고 밝혔다.

 

한화 그룹은 캠페인 취지와 태양광 보트의 작업 모습 등을 담은 '클린업 메콩'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은 많은 사람의 공감과 관심을 얻어 지난해 8월 게시 이후 조회 수 1,350만 회(5월 7일 현재 기준)를 돌파했다.  

올해 1월에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클린업 메콩'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기도 했고, 지난해 10월 개최된 서울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에서는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사진 한화그룹

뉴욕 페스티벌은 미국의 클리오 광고제, 프랑스 칸 광고제와 더불어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힌다. 

올해 뉴욕페스티벌은 전 세계 60개국에서 광고, 콘텐츠, 홍보제작물, 파트너십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반에 걸친 수천여 작품들이 출품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예선과 본선 심사가 진행됐으며, 시상식도 생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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