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PR 어워드 아시아 홈페이지 캡처

[AP신문=권이민수 기자] '제19회 PR 어워드 아시아 2020(이하 PR 어워드)' 측이 19일 수상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국내 기업과 캠페인도 포함됐다.

전체 수상 부문은 '캠페인', '지역 PR', '개인과 팀', '홍보 컨설팅', '대상' 등 5개다. 부문마다 지역과 주제에 맞춰 항목을 세분화해 상을 수여한다.

'캠페인' 부문에는 국내 기업 4팀이 4개 항목에 걸쳐 후보에 올랐다.

먼저 '기업 브랜딩' 항목에는 에너지 관리ㆍ자동화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의 'What’s Your Bold Idea(당신의 대담한 아이디어는 무엇입니까)' 캠페인이 후보작으로 올랐다.

이 캠페인은 대담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다양한 공모전 기획과 인재 지원을 목표로 한다.

작년 7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캔크러시챌린지' 행사, 캔을 밟아 찌그러뜨리고 있다. 사진 서울시설공단

'환경' 항목에는 알루미늄 제조, 판매 업체 '노벨리스 코리아'와 홍보대행사 '도모브로더'가 이름을 올렸다.

두 회사는 작년 7월 '캔크러시챌린지'캠페인을 진행했다. 캔을 올바르게 재활용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빈 캔을 찌그러뜨리는 영상이나 관련 행사에 참여한 영상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내부 소통' 항목에는 제약 회사 '한국 얀센'과 홍보대행사 '메디콤 커뮤니케이션 컨설턴트', 대만의 '엘리트 PR그룹'이 '변화 경영'을 주제로 후보에 올랐다. 

'비영리' 항목에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KPR'이 진행한 캠페인 '다들어줄개'가 후보에 올랐다. 다들어줄개 캠페인은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SNS 기반 청소년 상담 시스템을 널리 알렸다.

이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한국PR협회에서 주최한 '한국PR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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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PR' 부분 '올해의 한국/일본 PR 캠페인 상' 후보에는 '삼성전자'와 홍보대행사 '프레인글로벌'의 '비스포크 냉장고의 예술적인 손길' 캠페인이 올랐다. 비스포크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른 맞춤 제품을 의미한다.

'개인과 팀' 부문 '올해의 홍보대행사 리더' 상에는 정현순 시너지힐앤놀튼 대표가 후보에 올랐다.

'홍보 컨설팅' 부문 '올해의 한국/일본 홍보 컨설팅' 부문에는 '피알원'과 '시너지힐앤놀튼' 두 PR 회사가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PR 어워드 아시아 2019. 사진 PR 어워드

'PR 어워드'는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뛰어났던 PR 사례와 홍보 산업을 발전시킨 이에게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 PR 전문 미디어 '캠페인'과 'PR위크'가 공동 주최한다. 

PR 어워드의 캠페인 부문 수상작은 6월 11일, 나머지 부문 수상작은 다음날 12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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