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안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 사진 유튜브 'Nike' 캡처

[AP신문=권이민수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전염의 위험으로 일상은 무너지고 사회 전반이 어려움에 처했다.

23일 나이키가 코로나19로 실의에 빠진 이를 격려하는 광고 'Never Too Far Down(결코 멀리있지 않다)'를 공개했다.

'Just do it(저스트 두 잇, 그냥 해봐)'이라는 슬로건으로 많은 이에게 도전 정신을 심어줬던 나이키는 이번엔 'You can't stop us(유 캔트 스탑 어스, 넌 우리를 막을 수 없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19에 맞서는 이에게 용기를 불어넣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새로운 광고도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외에도 광고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테니스 황제 세리나 윌리엄스 등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등장한다.

광고는 스포츠 스타가 좌절하고, 지치고,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누구에게나 절망스러운 상황은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스포츠 스타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며 광고 시청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희망의 메시지는 광고 내래이션에서도 강조된다.

누구나 한 번쯤 과소평가되고 소외될 때가 있습니다. 그 순간 우리는 모든 것이 끝났다고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마지막 힘을 짜내 끝까지 싸울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땀을 닦는 세리나 윌리엄스. 사진 유튜브 'Nike' 캡처

역경을 딛고 일어난 스포츠 스타의 모습은 코로나19로 낙담한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된다. 또한 일상으로 복귀하길 기다리며 코로나19에 맞서는 이에게 힘을 불어넣는다.

우리는 불가능과 역경을 딛고 일어섰습니다. 우리는 절망적일 때 소망을 찾고, 잊혀야 마땅한 순간에도 다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을 수없이 반복해왔습니다. 

지금 우리는 승리나 승리 이상의 것을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스포츠에서 배운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멀리 있는 것 같아도 돌아오기에 너무 늦을 때는 없다'는 것입니다.

환호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 유튜브 'Nike' 캡처
■ 크레딧
▷ Client: Nike
▷ Campaign: Never Too Far Down

W+K Portland
▷ Executive Creative Directors: Eric Baldwin, Jason Bagley
▷ Creative Directors: Alberto Ponte, Ryan O’Rourke
▷ Art Director: Lee Jenninigs
▷ Copywriter: Kevin Steele
▷ Head of Production: Matt Hunnicutt
▷ Executive Producers: Jake Grand, Krystle Mortimore
▷ Producer: Emily Knight
▷ Associate Producer: Shani Storey
▷ Group Brand Director: Andre Gustavo
▷ Brand Director: Kate Rutkowski
▷ Brand Manager: Steve Smith
▷ Group Strategy Director: Paula Bloodworth
▷ Global Group Media Director: Daniel Sheniak
▷ US Group Media Director: Reme DeBisschop
▷ Associate Media Director: Emily Dalton
▷ Media Supervisor: Graham Wallace
▷ Sr. Business Affairs Managers: Laura Caldwell, Adam Caviezel
▷ Integrated Traffic Managers: Sabrina Reddy, Billy Mucha
▷ Sr. Creative Operations Manager: David Ramirez
▷ Studio Manager: Michael Frediani
▷ Retoucher: Amy Ellars
▷ Designers: Nick Humbel, Mitch Wilson

Production Company
▷ Production Company: Park Pictures
▷ Director: Lance Acord
▷ Executive Producer: Jackie Kelman Bisbee
▷ EP / Producer: Caroline Kousidonis
▷ Production Manager: Joe Faulstich

Editorial
▷ Company: Spot Welders
▷ Editor: Robert Duffy
▷ Assistant Editor: JC Nunez
▷ Assistant Editor: Fatos Marishta
▷ Managing Partner: David Glean
▷ Executive Producer: Carolina Pad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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