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친환경 제품으로 눈높이 홍보하는 기업

생수 업계, 분리배출 편한 생수병
재활용품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소비자가 참여 가능한 이벤트
소비자 인식 개선과 환경 보호 메시지 전파

권이민수 승인 2020.06.05 18:29 의견 0
현대자동차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새롭게 공개한 '현대 x 방탄소년단: Positive Energy(긍정적인 에너지)' 광고 사진 유튜브 'HyundaiWorldwide' 캡처


[AP신문=권이민수 기자]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이날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유래됐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기업이 공개한 친환경 캠페인과 제품을 살펴봤다.

풀무원에서 공개한 '이지 필' 라벨. 사진 풀무원


풀무원은 4일, 쉽게 분리되는 '이지 필' 라벨을 '풀무원샘물 바이 네이처’ 용기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지 필 라벨은 상단에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손쉽게 제거가 가능하다. 

풀무원뿐 아니라 현재 생수 업계는 라벨을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생수병을 개발하거나 라벨을 아예 없애고 있다. 

농심 백산수는 지난 4월, '이지 오픈' 라벨을 적용했다. '이지 필' 라벨처럼 '이지 오픈 라벨'도 페트병에서 라벨이 쉽게 분리되도록 했다.

롯데 칠성에서 지난 1월, 공개한 '아이시스8.0 에코'는 아예 라벨이 사라졌다. 라벨을 뗄 필요 없어 쉽게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제주에서 배출된 페트병을 재생섬유로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패션 가방 '플리츠마마 제주 에디션'. 사진 제주개발공사


제주 삼다수는 제주개발공사, 제주도, 효성TNC, 플리츠마마와 함께  '다시 태어나기 위한, 되돌림! 제주 지역자원 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에서 배출된 페트병을 재생섬유로 재활용해 친환경 패션 아이템 '플리츠마마 제주 에디션'을 만든다. 

친환경 캠페인을 하는 기업도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이달 30일까지 TV 포장재를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드는 '에코펫하우스챌린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이란 재활용품에 디자인과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인 제품을 뜻한다.

TV 포장재의 골판지로 제작된 반려동물 집과 책꽂이. 사진 삼성전자


또한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전 세계에 출고되는 TV 포장재의 골판지에 '점(도트) 패턴'을 찍었다. 점 5개마다 큰 점을 넣어 소비자들이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했다. 

박스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TV 포장재로 반려동물 집, 책꽂이, 탁상 선반, 리모컨 수납함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드는 법을 볼 수 있다. 

현대자동차는 방탄소년단과 함께하는 '글로벌 수소 캠페인' 광고를 4일 새롭게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방탄소년단을 글로벌 모델로 발탁하면서 '새로운 수소 캠페인'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4일 공개된 광고도 새로운 수소 캠페인의 연장선이다.

광고는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수소차와 수소 에너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려냈다.

현대자동차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SNS 이벤트 '#PositiveEnergy(선한 에너지) 챌린지'도 실시한다.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PositiveEnergy(선한 에너지) 챌린지'는 소비자가 특별 영상 속 방탄소년단이 전하는 메시지를 들은 후 그 뒤를 이어 부르는 영상을 직접 찍어 틱톡을 통해 공유하는 이벤트다.

현대차는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폐기되는 자동차 시트 가죽을 업사이클링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윤리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만큼, 친환경적인 가치를 제품과 홍보ㆍ마케팅에 담아내는 기업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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