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하민지 기자] 코로나19 대 유행을 하면서 여러 브랜드가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 커뮤니티 애즈오브더월드가 모아 놓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관련 광고는 약 500여 개에 이른다.

코로나19 CSR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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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는 이 중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에서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광고 13개의 순위를 공개했다. 한국 기업 광고는 두 편이다. 이노션이 제작한 기아자동차 광고가 1위, 제일기획이 제작한 갤럭시 S20 광고가 6위를 차지했다.

기아차(호주)는 지난 4월 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Together we can make a change(우리 함께 변화를 만들 수 있어요)'라는 제목의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는 집에 안전하게 머물자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가 4월 17일에 공개한 '선생님을 위한 갤럭시 S20 온라인 강의 영상 쉽게 만들기' 광고는 조회 수 1,800만 회를 돌파했다(6월 10일 오후 3시 30분 기준).

광고는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는 선생님을 위해 갤럭시 S20에서 강의 자료를 보여주는 법, 펜을 활용해 판서하는 법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누리꾼은 "삼성이 교육부보다 낫다"며 삼성전자가 유익한 광고를 만들었다고 호평을 보냈다.

2위에 선정된 악사(홍콩)와 7위 데톨(말레이시아) 광고는 마스크를 묶어서 버리고 손을 자주 씻으라는 등 바이러스 예방 지침을 조명했다.

4위 오레오(인도)와 5위 포카리스웨트(일본)는 집에 있는 동안에도 가족, 친구와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광고에서 제시했다.

지난 4월, 독일 기업에 인수돼 이젠 외국계 브랜드가 된 배달의민족(베트남) 광고는 13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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