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유당불내러 라떼 사발 드링킹' 편 광고. 사진 매일유업

[AP신문=하민지 기자] 유튜브가 선정한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4ㆍ5월 인기 광고에 SK하이닉스 '눈력자들'과 매일유업 '유당불내러 라떼 사발 드링킹' 광고가 선정됐다.

4월 인기 광고로 선정된 '눈력자들' 광고는 지난 3월에 공개됐다. 6월 22일을 기준으로 조회 수 3천만 회를 돌파했다. 유명한 스타 한 명 나오지 않지만 영화 같은 연출 덕에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광고는 반도체 기술인 씨모스(CMOS) 이미지 센서의 특징을 인간이 가진 시각적 능력에 빗대어 표현했다. 

광고에는 네 명의 사람이 나온다. 이들은 뛰어난 시각적 능력을 갖췄다. 인체의 내부를 들여다보는 사람, 사물의 색상 코드를 단번에 구분하는 사람, 어둠 속에서도 사물을 보는 사람, 몽골인보다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사람이 히어로처럼 등장해 씨모스 이미지 센서의 기능을 표현한다.

5월 인기 광고로 뽑힌 매일유업 광고는 유당불내증을 지닌 사람들의 애환을 다뤘다. 유당불내증은 우유만 마시면 배가 아픈 증상을 일컫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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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한 회사의 회의실을 비추며 시작한다. 팀장이 팀원에게 줄 아이스 라테를 사오자 유당불내증이 있는 대리는 깜짝 놀란다. 먹기 싫다고 말할 수가 없어서 고민 끝에 라떼를 들이킨다.

라테를 마시는 장면은 사약을 마시는 장면으로 표현됐다. 광고는 유당불내증을 지닌 사람도 잘 마실 수 있는 '소화가 잘되는 우유' 상품을 설명하며 마무리된다. 6월 22일 기준으로 조회 수 천만 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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