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황지예ㆍ김효진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
- 한국언론진흥재단과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가 발표한 '디지털 뉴스 리포트'에서 '불신하는 매체' 1ㆍ2위에 조선일보ㆍTV조선이 꼽혔다. 신뢰도 1위 언론사는 JTBC다. 뒤이어 MBCㆍYTNㆍKBSㆍSBS 순으로 방송사가 강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의 뉴스 신뢰도는 21%로 조사 대상 40개국 중 최하위였다. 뉴스 신뢰도가 50%대인 국가는 포르투갈(56%)ㆍ핀란드(56%)ㆍ터키(55%)ㆍ네덜란드(52%)ㆍ브라질(51%)ㆍ케냐(50%)다.

- 2020년 기획취재 지원사업 5차 공모 선정 결과를 지난 22일 발표했다. △팩트체크 보도물 제작 분야에는 [이데일리]가, △팩트체크 보도물 제작 및 플랫폼 구축 분야에는 [뉴스톱], [쿠키뉴스]가, △ 실감형 뉴스콘텐츠 제작 분야에는 [뉴스톱],[단비뉴스],[서울문화투데이], [조선교육문화미디어]가 각각 선정됐다. 

■ MBN
- MBN 경제부 부장이 모 대기업 상무와의 술자리에서 상무가 먼저 자리를 뜬 것을 문제 삼아 논란이 일었다고 지난 20일 [미디어오늘]이 보도했다. 귀가하던 상무가 다시 돌아와 MBN 간부에게 인사하고 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MBN 내부에서도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MBN의 부장은 19일 미디어오늘에 "저는 예의 문제를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했다.

■ SBS
- 지난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왈가닥뷰티>에서 일베 용어를 자막으로 사용해 논란이 일었다. 제작진은 다음 날 이를 인정하고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에게 사과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 현황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 6월까지 SBS 계열사가 총 11건(권고3, 주의6, 경고2)으로 관련 심의를 가장 많이 받았다. 

■ MBC 
- 'PD수첩'을 상대로 정정 보도 및 3억 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던 포스코가 패소했다. 포스코가 문제 삼은 보도는 지난 2018년 3월 보도한'‘MB형제와 포스코 2부-백색 황금의 비밀' 방송이다. 당시 PD수첩은 MB정권의 포스코 외압과 부실한 해외 자원개발 의혹을 제기했다.

■ 대전MBC
- '대전MBC 아나운서 채용 성차별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는 지난 18일 서울 상암동 MBCㆍ대전MBC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앞서 대책위는 지난해 대전MBC가 여성 아나운서 2명만 프리랜서로 채용해 불리하게 대우했다며 인권위에 채용 성차별 진정을 제기했으며, 인권위는 지난 17일 진정 내용이 차별행위임을 인정했다.

■ 광주MBC
- 2018년 지방 MBC 사장들이 대거 인사 조처되면서 해임됐던 이모 전 광주MBC 사장이 해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 재판부는 이모 씨가 청구한 5억6천만 원 중 90%인 5억1천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 EBS
-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지난 19일 본사에서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 김명중 EBS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EBS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서 공교육 보완과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히 대응했다"면서 "한때 공사 내에 팽배했던 위기감을 자신감을 가지고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노조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경영진이 "기형적 재원 구조를 바로 잡고,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BS가 20년간 한 단계 더 도약하지 못한 것은 빈약하고 기형적인 재원 구조에 그 원인이 있다고 주장했다.

■  KBS
-  2년 만에 심야 뉴스가 돌아온다. 지난 22일 KBS는 오는 29일부터 평일 심야시간대에 'KBS 뉴스라인'을 내보낸다고 밝혔다. KBS는 1994년부터 오후 11시에 방송한 마감 뉴스 성격의 '뉴스라인'을 2018년 종방했다. 이번에 부활한 뉴스라인은 1TV를 통해 11시 30분에 방송된다. 

- 국회사무처가 KBS 시사 프로그램 <시사직격>의 국회 출입을 2개월 제한한 가운데 본부노조가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국회 조치를 규탄했다. 시사직격 제작진은 지난달 22일ㆍ29일 방송한 '대한민국 채용카르텔' 편을 촬영하며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취재하다가 퇴청 조치됐다. 

■ 인터넷신문위원회
- '언택트(Untact) 시대, 인터넷신문의 컨택(Contact) 전략'을 주제로 오는 7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슈포럼을 개최한다. 이희복 상지대학교 영상미디어광고학교 교수와, 이성규 구글코리아 GNI 티칭펠로우의 발제에 이어, 고한준 국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등이 참여하는 토론도 예정돼 있다. 

■ LG헬로비전
- 방송통신위원회의 재허가 사전동의 심사 결과, '지역 채널 광역화 금지', '협력업체 계약 종료 시 협력업체 종사자 의견 청취 의무' 등을 조건으로 지난 17일 재허가를 받았다. 재허가 권고사항에 따라 '협력업체 종사자와 고용 안정과 관련된 노사 간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도 해야 한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 [조선일보]의 '바로잡습니다'에 대해 정정ㆍ반론 보도를 요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8일 자 조선일보에 게재한 '친여 단체의 남북교류, 백두대간 등장, 제주투어에도 뭉칫돈 지원‘ 기사에 대한 정정 보도조차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은 조선일보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언론중재위원회 조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시청자미디어재단
- 기획재정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2019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D등급(미흡)을 받아 실적 부진기관으로 꼽혔다. 재단은 기관장 경고를 받고,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한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ㆍ한국언론진흥재단ㆍ국제방송교류재단 등 주요 미디어 기관은 C등급(보통)을 받았다. 

■ 카카오
- 뉴스 서비스 댓글 제재를 강화하고 운영 정책을 개편한 이후, 뉴스 댓글에서 욕설ㆍ혐오 표현이 감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올해 2월 26일 포털 다음(Daum)과 카카오톡 ‘#탭’의 뉴스 댓글 서비스를 개편했다.

■ 한국방송학회
- 지난 19일 부산에서 2020 한국방송학회 봄철 정기학술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양승동 KBS 사장과 박성제 MBC 사장은 '코로나19 등으로 급변한 미디어 환경에서 공영 미디어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차별적 규제 해소'를 요구했다.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 성 착취물 유통 신고를 위한 챗봇 상담 서비스 '디지털 성범죄 정보 신고ㆍ상담톡'을 운영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디지털성범죄정보 신고ㆍ상담톡'은 전화상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과 접목해 신속ㆍ정확한 상담을 진행한다.

- 위촉 권한이 있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광삼 상임위원 해촉을 요구하기로 했다. 전 상임위원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천신청을 해 정치적 중립성이 훼손됐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전 상임위원은 "대통령 해촉을 시행할 시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 방송통신위원회
- 지상파, 유료방송, 방송채널채널사용사업자(PP) 등 방송사업자 344곳의 지난해 재산 상황을 23일 발표했다. 전체 방송사업매출은 지난해 17조6702억 원으로 전년대비 3663억 원(2.1%) 증가했다. IPTV 매출은 3조8천566억 원으로 KBS· MBC·SBS 등 지상파 매출을 추월했다. IPTV 방송사업 매출을 집계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한편, 2019년 전체 광고 매출은 2018년 대비 2266억 원 감소한 3조9억 원으로 나타났다.

-  지난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KBSㆍMBCㆍSBS 등 22개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JTBCㆍMBN 종편 재승인 심사 추진 ▲KBS 지역국 기능조정 관련 변경허가 심사 추진 ▲허위조작정보 대응을 위한 지원 활성화 등을 보고했다.

■ 구글
- 지난 22일 유료 서비스 '유튜브 프리미엄'과 관련해 국내법을 위반한 사실을 인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 1월 구글에 과징금 8억6천700만 원과 시정조치 명령 사실의 공표 등을 명했다. 구글이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정당한 사유 없이 이용자의 중도 해지를 제한하는 등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 전국언론노동조합
- 지난 19일 성명을 내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제5기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공모 절차를 투명하고 내실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은 19일 각각 방송통신위원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 한국기자협회 
- 자격징계분과위원회는 지난 16일 '신라젠 사건 정관계 로비 의혹' 취재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위반한 채널A 기자들의 협회 재가입을 무기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국신문윤리위원회
- 오는 7월 심의부터 인터넷판에 성인 웹툰과 성인 웹진 광고를 게재하는 언론사에 '자사 공개 경고' 등 제재를 취하기로 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자사 공개 경고'는 해당 언론사가 자사의 홈페이지에 신문윤리위원회의 결정 내용을 게재하도록 하는 제재다.

■ 민주언론시민연합
- 지난 15일 채널A 간부와 기자 3명을 추가 고발했다. 피고발인 3명은 채널A 홍성규 사회부장, 배혜림 사회부 차장(법조팀장), 백승우 법조팀 기자 등이다. 

■ 방송작가유니온
- 지난 17일 성명을 내고 "KBS는 프리랜서와 비정규 노동자들의 생계 위협을 초래하는 '혹서기 편성' 결방 조치를 중단하고, 상생하는 방향의 경영적자 타개책을 새로 설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혹서기 편성'이란 제작비 절감을 위해 휴가철 정규방송을 결방하고 재방송이나, 특집 등을 뜻한다.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소상공인ㆍ중소광고제작사 등을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양 기관은 중소 영세 제작사 기술지원, 1인 미디어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해 협업한다.

■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2020년 하반기 기획개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1인 창작자(독립 PD), 제작사, 중소방송사이며, 신청은 7월 13일까지다. 

■ 방송문화진흥회
- '제3기 방송문화진흥회 미래방송인 인턴십'을 공모한다.  7월 6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하며, 인턴 기간은 7월 20일부터 8월 28일까지(6주간)다.

■ 지역신문발전위원회
- '2020년 지역신문 컨퍼런스 <미래독자의 눈> 공모전'을 진행한다. 응모기간은 6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이며,  11월 6일 '2020 지역신문 컨퍼런스' 행사 당일에 최종 시상한다.

■ 스카이TV
- 윤용필 스카이TV 대표이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23일 대구광역시청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미디어 마케팅 공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스카이TV의 방송 채널ㆍ제작 네트워크와 대구시의 관광 서비스ㆍ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접목해 대구시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 미디어연대
- 지난 17일 올해 4ㆍ15 총선과 관련한 언론 보도 모니터 기록을 모은 도서 '2020 총선 100일의 기록'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저자는 미디어연대 공동대표인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와 이석우 동국대 객원교수, 황우섭 KBS 이사와 정책위원장인 박한명 파이낸스투데이 논설위원 등 4명이다. 

■ YTN
- YTN 남산갤러리 개관식이 지난 18일 남산 서울타워에서 열렸다. 남산갤러리는 남산서울타워 사회공헌 사업이다. 남산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주말 나들이 가족에게 예술 작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청년 예술가들에게는 창작 활동을 펼칠 기회와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 전국지역신문협회
- 오는 26일 열리는 '제17회 지역신문의 날' 지역신문대상으로 [시사전북]을 선정했다.

■ 전문신문협회
- 2020년도 '전문신문의 날'을 기념해 전문신문 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한다. 오는 7월 8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으며 시상식은 11월 20일에 열릴 예정이다.

■ 기타

▷한 신문사 간부가 세종시 대변인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세종시 대변인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려친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난 20일 [세종경제]가 보도했다. 입맛에 맞는 특정 언론사에만 광고 등을 지원한다는 의혹과 관련해 다툼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으나, 신문사 간부와 세종시 대변인 측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불법 촬영물 유포 등으로 논란이 된 '언론인 단체 카카오톡방 사건'에서 유일하게 기소된 피의자가 최모 씨는 지난 19일 성폭력특별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구형받았다. 최 씨는 기자들을 상대하는 한 기업의 홍보팀 직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경남도의회는 지난 18일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남지역언론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을 가결했다. 코로나19로 지역 언론들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며 정부에 긴급 현황 파악과 지원책을 마련해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 정부는 지난 22일 열린 제12차 정보통신전략위원회에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디지털 미디어 강국'을 비전으로, 2022년까지 ▲ 국내 미디어 시장규모 10조 원 ▲콘텐츠 수출액 134.2억 불 ▲글로벌 플랫폼 기업 최소 5개를 목표로 지원해 나간다.

▷ 천영식 펜앤드마이크 대표가 미래통합당 21대 총선 참패 관련 내용을 기록할 총선백서 제작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지난 18일 임명됐다. 

■ 행사ㆍ이벤트

▷ [한국언론학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커뮤니케이션의 진화와 ICT의 역할'을 주제로 오는 2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 [동아일보]와 [채널A]가 오는 25일 서울에서 'K-푸드 도약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제15회 동아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선도하기 시작한 K-푸드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MBN]이 '헬스·뷰티의 출발점, 면역'을 주제로 '제11회 MBN건강미(美)박람회'를 연다.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 [매일경제신문]과 [MBN]이 '2020 대한민국 지식혁신 스마트시티 대상'을 공모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열리는 '제21회 세계지식포럼'에서 열린다. 응모는 7월 17일까지다.

▷ [중앙일보]는 지역의 범죄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단체, 개인 등 사회 각계의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제5회 대한민국 범죄예방대상'을 주최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 [한국경제신문]이 '제17회 2020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진행한다. 오는 7월 10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 해외

▷ [산케이신문]이 [후지뉴스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가 조사를 담당한 협력업체 직원에 의해 조작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산케이에 따르면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실시된 14차례의 전화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가공 응답이 입력된 것으로 드러났다. 콜센터에서 근무하는 사원이 전화를 걸지도 않고서 응답을 받은 것처럼 반복적으로 결과를 입력했다는 것이다. 산케이와 FNN은 이번 사건을 검증하고 정확한 여론 조사 방법을 도입할 때까지 당분간 조사를 중단하기로 했다.

▷ 미국 테네시주 최대 지역 일간지 [테네시언]은 "다음달 이슬람교도의 핵폭탄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의 전면 광고를 실었다가 이슬람 혐오주의적이라는 비판이 일자 지난 21일(현지 시간) 사과했다. 이 광고는 우익 종교집단의 의뢰로 게재됐는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마지막 대통령이며 성경에 나오는 많은 지도자의 표본이 된다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광고는 또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럼프 대통령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핵폭탄 공격은 성서의 예언이라며 장문의 여러 문장도 실었다. [테네시언] 경영진은 이번 광고와 관련해 철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AP통신]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흑인을 '블랙'이라고 표기할 때 첫 알파벳 '비'(B)를 대문자로 표기하는 것으로 기사 작성 지침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소문자로 쓰는 블랙(black)은 사람이 아닌 색깔을 표현하는 단어에 사용하기로 했다. AP통신은 "흑인의 역사, 정체성, 공동체에 관한 본질적이고 공유된 인식을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백인을 지칭하는 단어인 '화이트'(white)의 첫 알파벳 '더블유'(w)는 역시 대문자로 바꿀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AP는 기존에 라틴계, 아시아계, 인디언 등 북미 원주민을 표기할 때 첫 알파벳을 대문자로 사용해왔다.

▷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가짜뉴스 영상을 삭제했다. 트럼프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백인 아이가 흑인 아이를 쫓아가고 흑인 아이가 도망가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는 '겁에 질린 유아가 인종차별주의자 아기로부터 도망치고 있다'며 '인종차별주의자 아기는 아마 트럼프 지지자'라는 CNN 속보 자막이 뜬다. 하지만 이 영상은 조작된 것이라며 영상에 등장하는 아이의 부모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의 브랜드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광고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익을 쫓는 증오 확산을 중단하라(Stop Hate for Profit)'는 시민운동에 동참한다는 의미이며, 이 시민운동은 지난주부터 미국 전미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등 시민단체들의 주도로 시작됐다. 이들은 소셜미디어가 증오 발언 확산 방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파타고니아 마케팅 책임자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의미 있는 행동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늦어도 7월 말까지 모든 광고를 뺄 것"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북]이 나치가 쓰던 문양이 들어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선거 광고를 지난 18일(현지 시간) 삭제했다.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인 '팀 트럼프'는 전날인 17일, 페이스북에 극좌 단체인 '안티파'와 극좌 진영을 공격하는 온라인 선거 광고를 무더기로 올렸다. 이 광고 중 하나에 거꾸로 뒤집힌 빨간 삼각형 문양이 들어갔다. 이 문양은 독일 나치가 한때 집단수용소의 정치범들을 지목하기 위해 사용했던 것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다음날 이 삼각형 문양이 들어간 광고를 삭제하며 "조직화된 증오를 금지하는 우리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이들 게시글과 광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 [CNBC]는 지난 18일(현지 시간) 베테랑 프로그래밍 임원진인 존 케이시가 CNBC 사장 겸 CNBC 인터내셔널 상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아우르는 CNBC 인터내셔널의 사업 운영을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트위터]가 문자가 아닌 음성으로 소통할 수 있는 '보이스 트윗'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17일 광고전문지 애드위크에 따르면 트위터는 제한된 iOS(아이폰 운영체제) 사용자들에게 이 기능을 테스트 하고 있으며, 몇 주 내로 모둔 iOS 사용자들이 보이스 트윗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인터랙티브 광고협회가 최근 148개의 미디어 관계사,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광고 지출이 작년보다 20% 감소할 전망이다. 하지만 하반기 디지털 광고는 전년 대비 13% 증가할 것이라고 홍보 전문지 [애드위크]가 지난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 [디즈니]가 시너지 효과를 얻기 위해 자회사 훌루의 광고팀을 포함해 광고-기술(Ad-Tech)팀과 제품 운영 팀을 단일 팀으로 통합하고 새로운 광고 플랫폼 팀을 만들었다고 미국의 주간 잡지 버라이어티가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 인사 (6.16~6.23)

[아시아기자협회] ▲대외협력팀장 송재걸 (6/16)

[핀포인트뉴스] ▲부사장 김수봉 ▲편집부 부국장 유재형 (6/17)

[YBS뉴스통신] <위촉> ▲고문변호사 김규석 (6/17)

[EBS] ▲방송제작본부장 김민 (6/18)

[CBS] ▲미디어본부 논설위원실장 김진오 ▲미디어본부 기술국장 김정석 ▲전북방송본부장 문영기 ▲청주방송본부장 김동혁 ▲강원방송본부장 고길화 (6/19)

[경기신문] ▲편집국 정치부장 최영재 ▲편집국 사회·경제부장 김대훈 ▲편집국 지역사회부장 안직수 ▲편집국 사회부장 직무대리 이주철 (6/19)

[경남일보] ▲편집국장 최창민 (6/22)

[언론중재위원회] ◇ 전보 ▲감사관 손정배 ▲조사2팀장 여종국 ▲심의1팀장 김주용 ▲대구사무소장 김성찬 ▲강원사무소장 이세라 (6/23)

[제민일보] ▲편집ㆍ논설위원겸 사업국장 김석주 ▲편집국장(신문, 방송 총괄) 고미 ▲제민방송팀장(국장) 김대생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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