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 '거꾸로 면접', 발상의 전환으로 다 해냈다

권이민수 승인 2020.07.09 16:04 | 최종 수정 2020.07.11 03:33 의견 0
사진 유튜브 '삼성생명' 캡처

[AP광고평론 #99]

※ 평가 기간: 6월 25일~7월 1일

[AP신문=권이민수 기자] 삼성생명이 6월 18일 공개한 광고 '거꾸로 면접'입니다.

광고는 보험 컨설턴트(전문가적 조언을 제공하거나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지원자가 삼성생명의 현직 지점장에게 회사에 대해 질문하는 역 면접 콘셉트의 광고입니다. 

지원자가 입사하면 회사가 무엇을 해줄 수 있냐고 당당하게 질문을 던지는 첫 장면부터 눈길을 끕니다. 

질문을 받은 광고 속 삼성생명 지점장은 "우리 회사는 인맥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일합니다"라며,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시스템에 기반한 영업 지원, 업계 유일의 코칭 시스템, 종합 금융교육 프로그램 등 회사에 관해 소개합니다.

광고평론위원은 면접관과 지원자의 역할을 바꾼 콘셉트가 독특하고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한 광고라고 평가했습니다.

광고의 창의성 별점은 4점, 광고 내용의 명확성 별점도 4점입니다. 


면접관과 지원자의 역할을 바꾼 '발상의 전환', 참신하다

광고평론위원은 광고의 '거꾸로 면접'이라는 색다른 콘셉트로 광고를 효과적으로 만들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면접관과 지원자, 둘의 역할이 바뀐 콘셉트가 독특해서 좋았다. 아마 광고를 보는 취업준비생,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 등은 해방감을 느낄 것 같다.

서정화 위원

거꾸로 면접을 본다는 발상의 전환이 광고를 더 효과적으로 만들었다. 

대부분 면접의 경험이 있는 만큼 시청자가 광고에 공감하기 쉽다. 또 거꾸로 면접을 본다는 설정이 광고를 보는 재미를 높이고 광고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남택춘 위원

삼성생명 지점장이 지원자에게 오히려 삼성생명의 시스템을 소개해야 하는 거꾸로 면접 콘셉트가 참신하다. 

김다원 위원

역지사지를 통해 취업준비생, 지원자의 깊은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광고다. 지점장과 지원자의 입장을 바꿔 지원자가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점과 궁금한 점을 명확하게 집어냈다.

거꾸로 면접 콘셉트는 기업이 지원자를 위한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삼성생명 취업에 관심 있는 사람뿐 아니라 관심이 없던 사람도 광고를 보고 지원을 결심하게 만든다.

구인이 주목적인 이 광고는 지원자가 집중할 만한 요소로만 이뤄졌다. 

문지원 위원

면접관을 면접 보는 콘셉트가 좋다.

민정화 위원

지원자와 면접관의 입장을 바꾼 인식의 전환이 돋보이는 광고다. 시청자에게 해당 직무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다. 

정수임 위원

사진 삼성생명


광고가 정보를 명확히 전달한다

광고평론위원은 광고가 내용의 전개, 내레이션, 자막 등 여러 요소를 통해 정보를 명확히 전달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또 시청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광고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광고의 전반부와 후반부가 뚜렷이 나눠진다. 전반부에서 질문, 후반부에서 질문의 해답이 제시되는 형태로 구성됐다. 광고 전체가 복잡하지 않고 깔끔하게 딱 떨어져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한다.

남택춘 위원

보험은 '인맥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인식이 강한데 광고는 인맥이 아닌 시스템으로 영업을 지원한다는 정보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지원을 고민하는 사람에게 광고가 큰 도움이 된다. 

광고가 (명확하게 내용을 전달해) 세련되고 믿음직스럽다.

김다원 위원

광고 시간이 짧지만, 내용을 요약해 잘 드러냈다.

문지원 위원

자막과 내레이션으로 명확한 설명을 해줘 삼성생명 컨설턴트 지원을 망설이는 사람에게 확신을 준다. 신뢰감을 주는 광고다. 

서정화 위원

삼성생명만의 영업 직무를 돕는 시스템을 명확히 내세운 점이 탁월하다.

배경음악도 기승전결이 있어 전반적인 광고 내용의 전개와 잘 어울린다. 더불어 깔끔한 흰색의 광고 문구도 시청자의 눈길을 끄는 좋은 선택이었다.

정수임 위원

사진 삼성생명


삼성생명 광고는 다양한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쉽다는 의견을 밝힌 위원도 있습니다. 

남택춘 위원은 "광고가 활기찬 데 반해 배경 음악은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는 배경음악 때문에 늘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민정화 위원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로는 부적절하다. 광고가 삼성생명에 입사할 사람이 받는 혜택만을 강조하기 때문에 광고를 본 소비자가 삼성생명에 관심을 가질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 크레딧
광고주: 삼성생명
대행사: 제일기획        
CD: 임태진
AE: 유인명, 이지연, 손해영, 최주연
CW: 신은혜, 박우현
아트디렉터: 이은주, 박지환, 오지연
감독: 유대얼
촬영감독: 이혁
조명감독: 김진원
편집실: 넓은벌동쪽
NTC: 컬러그라프, 김수영
녹음실: 음향연구소

 

※ AP광고평론은 AP신문이 선정한 광고ㆍ홍보ㆍ미디어 분야 평론위원의 날카롭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정리해 전달해 드리는 코너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위원이 전해주는 광고 트렌드와 깊이 있는 광고계 전문 지식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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