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AP신문은 <닐슨코리아>에서 매월 제공되는 100대 광고주의 매체 광고비 현황을 입수하여 그중 1위~20위까지의 순위와 분석을 제공해 드립니다. 집계가 한 달 뒤에 이뤄지는 점을 고려하여 AP신문은 1~2개월 전의 데이터를 분석 제공합니다. <리서치애드>의 모바일 광고 데이터도 함께 제공합니다.
[AP신문=권이민수 기자] 5월에 광고비를 지출한 광고주 중, 금액순으로 1위~ 20위까지의 광고주 총 지출액은 지난달보다 약 2%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전파 위험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광고주는 지갑을 열기 머뭇거리는 모양새다.5월 광고비를 많이 지출한 광고주의 1~3위 순위는 삼성전자 > LG전자 > 동국제약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보다 약 3% 줄어든 광고비를 지출했지만, 여전히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0위권 안의 광고주 중 5개의 기업이 전월보다 광고비 지출이 감소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기업은 기업은행이며 약 26%가 감소했다. 반면, 전월보다 광고비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LG전자다. 39%가 늘어났다.
5월 신문 매체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한 기업은 전월에 이어 삼성전자다. 총광고비의 약 34%를 신문 매체에 지출했다. 이어 국민은행이 2위를 차지했다. 총광고비 중 약 99%를 신문에 지출했다.
광고주 중 이번 달 20위권 안에 새롭게 편입된 광고주는 애플, 하이트진로, 국민은행, 동서식품, 명인제약, 농협은행, SK하이닉스, 우리은행, 주식회사명륜당 등 총 9개사다.
2020년 5월, 모바일 광고 집행 금액은 636.9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월인 645.4억 원에 비해 1.3% 감소했다.
2020년 5월에 모바일 광고를 많이 집행한 업종은 유통 > 컴퓨터 및 정보통신 > 금융ㆍ보험 및 증권 순이다.
기타업종은 교육 및 복지후생, 수송기기, 패션/의류 외 10개 업종으로 전체의 약 22.8%를 기록했다.
매체별로는 포털 > 신문/잡지 > 모바일 순으로 광고가 많이 집행됐다. 이중 웹 매체 광고 금액 기준으로는 다음 > 네이버 > 네이트 순으로 나타났다. 신문 매체중에서는 경향신문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다.
광고주 수 기준으로도 다음이 839개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신문 매체 중에는 동아일보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경향신문은 전월 광고주 수 기준 1위를 기록했으나 5월에는 3위로 내려갔다. 인터넷 신문 중에서는 프레시안이 가장 많은 광고주 수를 기록했다.
모바일 플랫폼별로는 전월에 이어 광고 금액 기준, 카카오광고가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 수 기준으로도 애드몹이 전월에 이어 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