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 김강진 기자] 지난 29일 AFP와 KNS통신은 햄버거 패스트푸드 버거킹의 광고가 비난을 받고 있다고 보도 했다.

버거킹이 프랑스와 네덜란드의 (whoistheking.be/voted) 웹 사이트에서 유럽의 새로운 왕을 뽑으라는 질문으로 벨기에 왕실을 자극한 것이다.

해당 웹 사이트 광고에서 버거킹은 왼쪽의 '필립 왕'과 오른쪽의 '버거 왕(버거킹)'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사용자가 필립 왕을 선택하면 "그는 당신을 위한 튀김을 만들어 주는 사람이 아니다" 라는 문구가 나온다.

버거킹의 이번 광고에 벨기에 왕실이 기분 좋을 리는 추호도 없다. 벨기에 왕실에서는 왕의 이미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왕실측의 승인을 받아야 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전해진다.

또한 사전에 왕의 이미지 사용 승인을 신청하더라도 상업적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승인해주지 않을 것이라며 불쾌함을 표시했다.

한편, 버거킹은 벨기에 첫 버거킹 매장의 6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j39dt.jpg▲ 버거킹 웹사이트 캡쳐
 
dkr3krw.jpg▲ 버거킹 웹사이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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