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스= 박혜미 기자] 편의점 브랜드 GS25 의 광고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된 광고는 GS25에서 음료를 구매 시 사은품으로 증정한다는 5초 텐트 광고 동영상이다.

이 광고는 일상 생활중 넘어지거나 자빠지는 등 여러 상황으로 바닥에 곤두박질 쳐질 때 갑자기 상황이 반전되며 텐트안에서 편안한 자세로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코믹하게 묘사했다.
5초 텐트 이름에 걸맞게 장소나 상황에 구애 받지 않고 편안하고 간편하게 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GS25 광고로부터 표절을 당했다는 일본의 광고는  '원더코어'라는 복근 운동 기구의 광고다. 
GS25 광고와 일본 원더코어 광고는 제품만 다를 뿐 광고의 포맷과 구성이 거의 비슷해보인다.
심지어 CM도 비슷하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GS25 5초 텐트와 같은 '노골적인 베끼기'는 표절이라기 보다는, 패러디라고 표현해야 될 것 같다는 의견이다.

어떤 사람이 GS25 5초텐트 광고와 일본 원더코어 광고를 합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자 해당 영상에는 일본인들의 댓글도 많이 보인다.
어떤 일본인은 "이제 더 이상 한국의 표절에 놀라지 않는다. 표절은 평소 그들이 해온 일" 이라며 비아냥섞인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일본인이 한국인이 창의력이 없는 민족이라고 댓글을 달자, 대댓글로 "창의력 없기로는 우리 일본도 마찬가지" 라는 자성의 댓글도 보였다.

한편,  GS25의 표절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GS25가 동영상 전문 스타트업인 [72초 TV]의 콘텐츠를 무단 표절 했다는 의혹을 받자 GS25측이 공식 사과한 바 있다. 


[GS25의 5초 텐트 광고]



[일본의 원더코어 (wonder core) 광고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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