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김지민 기자]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8월은 전통적인 광고 비수기인데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좋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 전망치를 더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광고주들은 7월보다 광고지출을 늘릴 것이라 응답한 광고주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광고 비수기로 여겨졌던 8월임에도 광고경기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총광고비 신장 시 KAI 110.6을 기록한 온라인-모바일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반대로 온라인-모바일 이외의 매체들은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문매체는 7월에 비해 큰 변동이 (99.1) 없으나 2018년 8월에 비해서는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광고주 업종별로 살펴보면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와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업종에서 광고집행을 강화할 전망이다. ‘교육 및 사회복지서비스’는 2월 이후 지속 KAI 100 이상을 유지 중이고, ‘음식 및 숙박운수서비스’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광고지출을 늘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통신’,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업종은 6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광고주 규모별로는 중형 사업체가 상승, 대형 사업체가 약보합, 소형사업체가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중 중형사업체는 유일하게 종합 KAI 110선을 넘겼으며 종편TV를 제외한 전 매체에서 상·하위 사업체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매체별로는 중·소형사업체의 온라인-모바일 광고지출 증가세와 대형사업체의 지상파TV 광고지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8월 매체별 광고 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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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업종별 광고 경기 전망>
bbbbbbbbbb.jpg▲ ⓒ코바코 통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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