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954]  평가 기간: 2023년 12월 22일~2023년 12월 29일

[AP신문 광고평론 No.954] SBI저축은행 모델 박성웅.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SBI저축은행 모델 박성웅.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 정세영 기자] 954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SBI저축은행이 지난 12월 15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연말 시즌을 겨냥해 시상식 콘셉트로 연출됐으며, 배우 박성웅이 모델로 기용됐습니다.

박성웅이 1등을 발표하고, '비즈니스 리액션 1등'이라는 수상 제목과 함께 한 여성의 모습이 화면에 등장합니다.

SBI저축은행의 소비자 응모 내용을 재구성한 것으로, 작은 카피로 해당 내용을 알렸습니다.

여성이 회사에서 리액션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화면에 나오며 공감을 유발합니다.

이어 박성웅이 "1등이 1등을 응원합니다"라고 말하며 트로피를 들어올립니다.

SBI저축은행의 로고가 나오고, 카피로 소비자들의 사연 참여를 유도하며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1등 전달은 성공적, 하지만 그 외엔 아무것도 없다

김석용: 연말을 맞은 시상식, 연말을 맞아 재점검도… 

서무진: 명확하고 시원하다! 모델 섭외가 아쉽다

이정구: 1등 1등 1등!

전혜연: 시즌 이슈를 잘 살린 광고

홍종환: 시리즈의 힘이 느껴지는 연결성이 관건

[AP신문 광고평론 No.954] SBI저축은행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SBI저축은행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과 명확성 항목에 각 3.2점을 부여했습니다.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3점이었으며, 그 외 항목들은 모두 2점대를 받았습니다.

창의성과 예술성 청각 항목이 2.8점을 받았고, 예술성 시각 항목은 2.7점을 기록했습니다.

호감도가 2.3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총 평균 2.9점으로 전반적으로 다소 아쉬운 평을 받은 광고입니다.

시상식 연출 자연스러웠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연말을 맞아 시상식을 콘셉트로 자연스러운 연출을 보여줬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리액션을 하는 모습.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회사에서 최선을 다해 리액션을 하는 모습.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시상식 설정으로 음향, 편집 등의 연출이 자연스럽다. 동일 캠페인의 론칭 편에서 이미 '1등만 기억하는' 클리쉐에서의 반전, 모델이 우뚝 선 트로피, SB1을 삼행시처럼 처리한 자막 등이 잘 잡힌 터라, 캠페인 확장이나 소비자 참여의 샘플로서 제 역할을 잘 수행한다. 리액션 1등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상을 주고 싶을 것이라서 공감된다. '1등'이라는 위상과 SBI 인지도에 집중해 일관되게 캠페인을 집중해온 터라, 친근하고 이해도 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0)

연말 시상식을 모티브로 시즌성을 살렸다. 모델 박성웅의 딕션과 연출이 돋보인다. '비즈니스 리액션' 부문 1위라는 재미난 설정과 수상자의 연기도 좋다. 에피소드 시리즈로 기획해 저축은행 1위임을 강조하고 있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2.3)

'1등'이라는 타이틀을 명확히 인지시켜 브랜드 위상을 높이는 전략이다. 연말 시즌을 맞아 시상식 연출과 내레이션, 모델의 열연이 자연스럽다. 그래픽 또한 영상의 퀄리티를 더 높였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3.9)

소비자 참여형으로 이목 끌어

또한 소비자들의 응모를 독려하고, 그 내용을 광고에 활용하는 등 참여형으로 만들어져 이목을 끌었다고 분석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하단 카피로 소비자들의 후속 참여를 유도했다.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하단 카피로 소비자들의 후속 참여를 유도했다.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SBI라는 세 철자를 Super Best No. 1으로 풀어 브랜드의 자산, 1등 저축은행이라는 점을 함께 얼라인시켜 어필했다. 큰 스토리텔링이나 연출은 없지만 소비자들의 참여, 공모로 함께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소비자 친화적인 모습을 어필했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2.9)

연말 시즌을 공략해 'SBI 어워즈'라는 콘셉트로 기업 PR 캠페인을 펼쳤다. 직장인이 공감할 만한 디테일을 재미있게 '비즈니스 리액션 편'으로 구성했다. 1등이라는 키워드를 각인시켜 SBI의 기업 인지도 상승효과를 이어가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TVC에 이어 여러분의 일상 속 1등을 소개해달라는 응모형 이벤트를 이어가며 각 주차의 당첨작을 공개하는 참여형 후속 캠페인이 인상 깊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3.1)

무작정 '1등' 강조 진부해

반면 '1등' 만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다소 올드하고 1위인 이유 또한 제대로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는 의견도 다수 존재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1등을 발표하는 박성웅.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954] 1등을 발표하는 박성웅. 사진 SBI저축은행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금융의 핵심은 제쳐두고 언제까지 1등과 브랜드명에 집중할 것인지, 시장 내 경쟁사와 소비자도 반향하는 것인지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0)

연말 시상식과 직장인 타깃까지는 알겠지만 브랜드와 연계없는 1등만을 강조하는 방식은 너무 올드하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2.0)

SBI가 왜 1위 저축은행인지, 각 부분에 어떤 특화 서비스나 베네핏을 제공하고 있는지가 잘 드러나지 않아 아쉽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2.3)

강지은 평론가는 "어워드 형식은 진부하고 익숙한 방식이라 큰 임팩트가 없다"고 덧붙였으며, 서무진 평론가는 "'1등'이라는 포인트에 적합한, 신뢰감이 좀 더 가는 모델을 섭외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며 모델 선택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SBI저축은행 

▷ 모델 : 박성웅 

▷ Executive PD : 이혜미 

▷ 제작사PD : 김홍수 

▷ LINE PD : 김다미 

▷ 2D업체 : 자이언트스텝 

▷ 2D(TD) : 이지은 전가영 서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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