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연합뉴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연합뉴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 대표

[AP신문 = 김유림 기자]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박병무)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인사말을 통해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사로서 더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를 위해 공동대표 체제로 변환했다”며, “게임 경쟁력 및 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을 함께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상호 보완하는 원팀(One Team)구조로 공통된 목표 아래 결집해 고객에게 새로운 만족을 주는 전략과 전술을 창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업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병무 내정자는 주가 하락과 관련해 "성공과 실패 노하우가 축적된 만큼, 이를 활용해 충분히 다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주가도 다시 오를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변화와 혁신을 시작했음을 강조했다. 박 내정자는 "▲글로벌라이제이션 ▲경영효율화 ▲데이터 작업 프로세스 완비 ▲M&A를 통한 IP확보 등, 4가지 키워드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엔씨(NC)는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김택진 대표, 박병무 대표 내정자를 선임한 데 이어, 이사회를 열어 공동대표를 정식 선임했다. 

이에 따라, 창사 이래 최초의 공동대표 체제가 본격 출범했다. 엔씨는 두 대표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게임 IP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와 M&A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엔씨는 주주총회에서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 당기순이익 2139억 원 등 2023년 주요 경영 실적을 보고했다.  

이와 함께, 이번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될 사외이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 의안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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