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757]  ※ 평가 기간: 2023년 3월 14일~2023년 3월21일

.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AP신문 = 황지예 AP신문 기자] 757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AXA손해보험이 지난 3월 9일 공개한 자녀 할인 특약 편 광고입니다.

배우 곽선영, 정우가 모델입니다.

중학생 학부모로 분한 곽선영, 정우가 학교 운동장에서 확성기에 대고 항의를 합니다.

"초등학교 졸업했다고 할인 혜택도 졸업이 말이 돼?"라고 화내는 곽선영 옆에서 정우가 "뭐? 할인 혜택이 없어?" 하면서 추임새를 넣습니다.

이어 '너무해'라는 자막이 나오고, 두 부부와 그들의 자녀로 보이는 남학생이 등장합니다.

자막과 내레이션으로 국내 최대 만 15세까지 자동차 보험료가 할인되는 자녀 할인 특약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이후 'AXA의 혜택은 디테일로부터'라는 슬로건으로 수렴됩니다.

마지막엔 쿠키 영상에서 곽선영이 "지금 AXA에 전화하세요"라며 "내가 먼저 해야지"라고 덧붙여 웃음을 주고 끝이 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한가지의 혜택에 집중하지만, 너무 단순해서 아쉽다.

김기섭: 마지막 한발, 주제가 아쉬운 캠페인

김남균: 처음부터 끝까지 따분함이 없다.

김지원: 배우들의 유쾌함으로 풀어낸 에너지 넘치는 광고

이정구: 정확하고 명확한 말 걸기의 좋은 사례

 [AP신문 광고평론 No.757] AXA 손해보험 자녀할인 편 광고 ⓒAP신문
[AP신문 광고평론 No.757] AXA 손해보험 자녀할인 편 광고 ⓒAP신문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모델의 적합성에 가장 높은 4.2점을 주며 배우 곽선영과 정우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상황을 더욱 실감나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명확성이 4점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 창의성, 광고 효과의 적합성과 예술성 시·청각 부문 그리고 호감도는 모두 3.4점의 무난한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총 평균은 3.6점으로 평이한 편입니다.

소비자 니즈 정확히 겨냥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타깃층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매력적인 혜택을 내세웠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운동장에서 확성기로 항의하는 곽선영과 정우.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운동장에서 확성기로 항의하는 곽선영과 정우.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사실 '국내 최대 만 15세까지 자녀 할인'이 소비자에게 얼마나 매력적으로 보일지 의문이라 동 캠페인의 다른 시리즈들을 봤는데, 각 편이 타깃층의 니즈를 잘 담고 있었다. 15세까지 자녀 할인은 내가 공감하지 못한 혜택일 뿐, 전기차 견인 거리 확대나 마일리지 선할인 등 전체적으로 타깃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주제들이었다.

- 김기섭 평론가 (평점 3.0)

정우와 곽선영 특유의 친근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광고가 한층 더 다채로워졌다. 'AXA의 혜택은 디테일로부터'라는 슬로건에서 고객의 니즈를 디테일하게 파악해 혜택 확대를 선보이겠다는 포부가 느껴진다. 더불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센스 있는 자막 효과로 주요 내용을 강조해 표현한 점에서 고객 만족도에 신경쓰고 있음이 느껴진다.

- 김지원 평론가 (평점 4.0)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공감↑

또한 직관적인 메시지를 재미있는 상황극으로 보여줘 더욱 소비자의 공감을 샀다는 분석이 다수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중학생도 커버 되는 자녀 할인 특약 혜택을 중심으로 다룬다.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중학생도 커버 되는 자녀 할인 특약 혜택을 중심으로 다룬다.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보험이 어려워서일까, 보험 광고는 쉽고 직관적일수록 강한 인상이 남는다. '만 15세까지 자녀 할인 보장' 같은 딱딱한 설명 대신 '중학생까지 할인'이라는 표현이 눈에 더 들어온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를 중학생 자녀의 부모들의 서운함과 억울함을 담은 상황극으로서 재구성해 재치 있게 느껴진다. 이 유머 코드는 광고 막바지에 나오는 지금 전화하라는 흔한 유도 멘트까지도 이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따분한 부분이 없다.

- 김남균 평론가 (평점 4.0)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이야기를 눈에 띄도록, 평범하지 않게 만드는 일은 늘 어렵다. 만 15세까지 자동차보험료 할인. 단 한 줄로 끝날 수 있는 이야기를 정우, 곽선영을 통해 시선을 사로잡게 만들었다. 화면 밖 소비자에게 모델 부부는 확성기를 사용해서 따지듯 묻는데, 그 포인트에서 소비자는 공감을 느낄 것이다. 공감을 느끼면 메시지에 집중하게 된다. 자녀 할인 특약에 대한 이야기를 말 걸기 기법을 사용해 눈에 띄게 만든 좋은 사례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3.7)

너무 단순하다는 의견도

하지만 쉽게 설명하는 만큼 너무 단순하고 일차원적으로 느껴져 아쉽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쿠키 영상에서 AXA에 연락하는 곽선영.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AP신문 광고평론 No.757] 쿠키 영상에서 AXA에 연락하는 곽선영. 사진 AXA 손해보험 유튜브 캡처 ⓒAP신문

자녀 할인 특약이라는 혜택을 너무 단순하게 풀어냈다는 생각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15세라는 나이를 강조하기 위해 '초등학교 졸업했다고, 벌써 중학생이 말이 돼?'라고 했지만 솔직히 잘 와닿지 않는다. 초등학교, 중학교, 15세 등을 강조하기보단 상황극을 강조하거나 혜택을 조금 더 친절하게 자세히 풀어냈으면 좋았을 듯하다. 끝부분에 빨리 전화하라는 내용도 사실 불필요한 부분으로 보여 아쉽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3.3)

김기섭 평론가는 "'AXA의 혜택은 디테일로부터'라는 슬로건이 너무 일차원적이라, 조금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AXA손해보험

▷ 대행사: 디디비코리아

▷ 제작사: 크리에이티브멋

▷ 모델: 곽선영 정우

▷ AE: 임윤지 김광빈 최지훈

▷ 아트디렉터: 오진수

▷ 감독: 황기환

▷ 조감독: 정성윤

▷ Executive PD: 윤형식

▷ 제작사PD: 강병현

▷ LINE PD: 정한빛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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