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883]  ※ 평가 기간: 2023년 9월 8일~2023년 9월 15일

[AP신문 광고평론 No.883]  토스뱅크의 전세 대출 서비스.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토스뱅크의 전세 대출 서비스.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 정세영 기자] 883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토스뱅크가 지난 9월 5일 공개한 전세 대출 광고입니다.

광고는 꾸준히 이슈가 되는 전세 사기 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짚으며, 그 솔루션으로 토스뱅크의 전세 대출 서비스를 제시합니다.

대학생, 신혼부부, 직장인 등 다양한 상황의 사람들이 각자 집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걱정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각 인물들의 여러 가지 걱정이 내레이션으로 흘러나오고, 배경이 울렁거리는 효과를 통해 인물의 불안감을 효과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이어 앞의 인물들이 핸드폰을 보며 웃는 장면과 함께 밝은 배경음악이 흘러나옵니다.

등기변동알림, 보증금을 돌려주는 서비스 등 토스뱅크 전세 대출의 특장점들이 카피로 등장합니다.

마지막으로 '믿을 수 있는 전세대출의 시작'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광고는 마무리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강지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활용하고 잘 표현한 광고

김석용: 불안에 집중하느라 솔루션이 미약해 보인다

서무진: 나 또한 광고를 보며 호기심이 생긴다

이정구: 공감을 잡아내는 뛰어난 연출

전혜연: 이것은 광고가 아니라 현실!

홍종환: 안심할 수 있는, 믿음직한 전세 대출이길, 제발~

[AP신문 광고평론 No.883]  토스뱅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토스뱅크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 효과의 적합성에 4.7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명확성과 예술성 시각 항목 또한 각 4.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은 4점, 창의성은 3.8점입니다.

호감도가 3.5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총 평균 4.1점으로 호평받은 광고입니다.

'전세 사기' 시의성 활용 좋았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광고가 최근 전세 사기 이슈를 겨냥한 시의성 있는 소재로 서비스를 영리하게 홍보했다고 호평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전세 사기를 걱정하는 신혼부부.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전세 사기를 걱정하는 신혼부부.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1분의 꽤 긴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짧은 웹 드라마를 본 것처럼 여유 있는 호흡감으로 영상에 몰입된다. '전세 사기'가 큰 화두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전세 대출 시에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포인트들을 잡아 스토리텔링했다. '믿을 수 있는 전세 대출의 시작' 이라는 슬로건도 현시점과 새롭게 시작하는 서비스인 점을 감안해 잘 표현한 광고라고 생각한다.

- 강지은 평론가 (평점 4.0)

서비스가 좋으면 광고는 거드는 역할을 한다. 토스뱅크의 광고가 그렇다. 전세 대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을 공감하고 안심시키는 확실한 메시지를 던졌다. 타깃들의 불안감은 울렁거리는 배경 연출로 잡아냈다. 대학생, 직장인, 신혼부부 등 전세 대출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타깃을 집중 공략하며 5초 범퍼 소재로 제작한 것도 전략적이다. 

- 이정구 평론가 (평점 4.8)

이건 광고가 아니라 현실이다. 공감을 자극하는 요소 뿐 아니라 문제점을 해결하는 서비스의 소개가 자연스럽게 녹아있어 소비자의 관심을 자극한다. 브랜드 노출보다 콘텐츠에 집중했지만, 결국 토스라는 브랜드를 신뢰하게 되는 광고라니! 하이퍼리얼리즘 광고의 우수 사례로 볼 수 있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4.5)

최근 전세 사기 이슈를 잘 캐치했다. 새로운 집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잘 파고들었다. 세대별, 상황별 스토리도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8)

영상 효과로 전달력 높여

또한 일반인 모델과 현실적인 내레이션, 적절한 화면 효과로 소비자들의 공감도와 전달력을 함께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토스뱅크 전세 대출의 특장점.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토스뱅크 전세 대출의 특장점.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전세 사기에 대한 타깃의 불안감을 겨냥해 시의성이 높다. 그 불안감을 울렁거리는 화면 효과와 BGM을 통해 잘 표현했다. 일반인 모델을 활용해 공감도를 증폭시키고 있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3)

일상 속 사람들의 생활을 묘사해 집중도를 높였으며, 공감형 광고인만큼 인물 중심보다는 스토리 중심으로 임팩트 있는 전달력이 훌륭한 광고. 카메라의 구도와 움직임, 그리고 색감이 전달력에 신뢰감을 더한다.

- 서무진 평론가 (평점 4.2)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약자일 수밖에 없는 입장을 일그러진 영상과 속마음 내레이션으로 현실감 있게 표현했다. 

- 홍종환 평론가 (평점 3.8)

강지은 평론가 또한 "걱정되는 마음을 울렁이는 배경의 모션과 BGM으로 시각, 청각적으로 잘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랜드 강조ㆍ톤 앤 매너 아쉬워

반면 브랜드가 잘 드러나지 않고 전반적인 톤 앤 매너가 상품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 또한 존재했습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첫 자취를 시작하는 대학생이 등장한다.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883]  첫 자취를 시작하는 대학생이 등장한다. 사진 토스 유튜브 캡처 ⓒAP신문(AP뉴스)

불안감을 위협 소구로 해서 그 솔루션으로서 상품을 제시하는 구조다. 하지만 솔루션과 브랜드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것이 아쉽다. 위협 소구일수록 솔루션이 '사이다'스러워야 뒷맛이 기분 좋고 브랜드 존재감도 커지는데,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전환시키지 못한 느낌이라 아쉽다. 그래서 대출상품의 장점보다 보험 같은 서비스로 보인다는 점과, 브랜드인 토스뱅크를 좀 더 강력하게 연결시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3.3)

홍종환 평론가는 "전체적인 톤 앤 매너가 공익 캠페인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 크레딧

▷ 광고주 : 토스뱅크 

▷ 광고주(담당자) : 김영아 권아연 

▷ 대행사 : 빅밴드앤코 

▷ 제작사 : 슈퍼마켓크리에이티브 

▷ CD : 이정표 

▷ AE : 이미나 

▷ CW : 박진섭 

▷ 아트디렉터 : 김수연 김수연 

▷ 감독 : 임병현 

▷ 조감독 : 홍연주 김민지 

▷ Executive PD : 정이랑 

▷ 제작사PD : 정선희 

▷ LINE PD : 박강리 

▷ 촬영감독 : 구창모

▷ 조명감독 : 김종수 

▷ 로케이션 업체 : 모노로케 

▷ 편집실 : 이오포스트 

▷ 2D업채 : 포스트아지트 

▷ 2D(TD) : 박재웅 

▷ ColorGrading : 박수정 

▷ 녹음실 : 해머 

▷ 오디오PD : 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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