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광고평론 #221]

※ 평가 기간: 12월 17 일~12월 23일

여기어때: 화이트-폴킴(Feat.여기어때)편 유튜브 캡쳐

[AP신문=이진성 기자] 지난 여름 폴킴과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의 듀엣 광고에 이은 여기어때의 겨울 버전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폴킴이 모델로 기용됐습니다. 상대역 모델로는 손희정이 나옵니다.

이번 광고에서는 핑클의 '화이트'를 폴킴이 재해석해 부릅니다. 폴킴은 모델 손희정과 도심의 명소와 숙소에서 화이트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풀버전 뮤직비디오로도 공개됐을 정도로 영상미와 BGM이 출중한 해당 광고를 AP광고평론가는 호감도와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품격까지 높인 광고라며 호평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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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긴 어게인'(JTBC 음악 프로그램)으로 인지도를 얻음과 동시에 고유의 음악적 개성이 돋보이는 폴 킴을 기용한 건 핵심 타겟을 잘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홍산 평론가

 

광고 BGM의 중요성은 광고의 차별화를 위하여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호불호가 적은 모델, 익숙한 멜로디, 그리고 환경적 이슈로 답답한 사람들에게 쾌감을 주는 연출은 브랜드에 호감을 갖고 이용해 볼 여지가 있을 것 같다.
또한 소비자에게 유인책이 되는 할인 메시지 또한 놓치지 않았다.

김기섭 평론가

 

상업적인 내용을 감미롭게 전하는 광고. 목적성이 뚜렷하다. 하지만 모델은 이를 아주 거부감 없이 포장해 전달한다. 없던 니즈도 불러일으키는 힘, 적합한 모델은 선정했을 때 기대할 수 있다.

한자영 평론가

 

폴킴의 목소리는 한없이 부드럽고도 선입견을 깨부술 만큼 강했다. 지난여름, 볼빨간 사춘기의 안지영과 폴킴의 듀엣 광고를 시작으로 감성 마케팅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여기어때.
이번 광고로 그동안 추구해왔던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연말 분위기 제대로 나는 영상, 탈 CM송 급의 감미로운 노래가 광고를 한층 품격있게 만들어 준다.

박진희 평론가

여기어때: 화이트-폴킴(Feat.여기어때)편 유튜브 캡쳐

AP광고평론가는 먼곳의 여행을 강조하는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 편한 사람들과 함께'라는 메시지가 코로나 시국의 광고에 적절하고 인상 깊다고 평가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멀지 않은 곳에서 시간을 보내라는 메시지를 통해 숙박업의 본질까지 잊지 않고 담았다. 연출과 메시지 모두 경쟁사인 '야놀자'와는 매우 대조적인데 , 경쟁사와 차별화 되면서도 숙박업이 가지는 스테레오 타입을 극복하는 일석이조의 광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 폴킴의 노래가 가지는 바이럴 효과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 효과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은 광고다.

박진희 평론가

 

여행 관련 브랜드로서 코로나 시국에 적절한 메시지를 전달한 것 같다. 먼 곳으로의 여행이 아닌 가까운 곳에서 편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는 컨셉을 활용해, 여행과 관련한 사람들의 니즈를 잘 자극했다 생각된다.
모델을 커플로 설정해 코로나 시국에 안전하게 단둘이 있을 장소를 모색하는 타깃을 명확히 한 점도 인상 깊다.

김정민 평론가

코로나 대확산과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을 예상하지 못한 아쉬움

미묘하다. 멀지 않은 곳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현재 상황과 광고 속 상황이 서로 맞지 않는다.
이런 광고일수록, 현재 이벤트를 하고 있음을 알리는 광고일수록 현재의 세태를 잘 읽어야 한다. 대부분의 러닝타임에 삽입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은채 돌아다니는 모습은 현재의 상황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현재 상황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광고일수록 현재를 충분히 살려야 한다. 아티스트의음향효과는 좋지만, 현재를 잘 읽어내지 못했다.

박은지 평론가

 

이 광고를 제작할 땐 코로나가 이렇게 악화되고 준락다운 사태까지 가리라 예상을 못했겠지만, 연말 준락다운 상태로 팬데믹 상황이 악화되며 해당 광고는 시기도 잘못잡음으로 '이시국에?' 라는 질문이 나올법한 행동 유도를 하게 되었다. 따라서 크리에이티브 자체로는 시즌에도 알맞고 하고자 하는 이야기도 담담히 잘 들어가있어 양질의 광고이지만, 시기를 고려하지 못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잘못된 광고이기도 하다.

홍산 평론가

 

최근 코로나 사태가 점차 심각해져 호텔 예약률을 50% 이하로 감소시켜야 하는 시점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광고가 된 점이 아쉽다.

김정민 평론가

 

■ 크레딧
▷광고주 : 위드이노베이션
▷대행사 : RUNLAB
▷제작사 : 모이스트플레이
▷모델 : 폴킴
▷CD : 유동균
▷AE : 김민규
▷CW : 김주형 박태현
▷아트디렉터: 박유라 윤기솔
▷감독 : 정시웅
▷조감독 : 정재현
▷제작사PD :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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